장애를 이겨내고 정상에 우뚝 서다
장애를 이겨내고 정상에 우뚝 서다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7.03.24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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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 김대현, 이수연 학생 금메달 획득

장애를 극복하고 스페셜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두 명의 학생이 화제다.

충북고등학교(교장 이유수) 김대현 학생(1학년)과 충주혜성학교(교장 김정식) 이수연학생(고등학교 3학년)이 ‘2017 오스트리아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충북고 김대현 학생 (가운데 빨간옷)

‘2017 오스트리아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는 전 세계 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축제로 지난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열린다.

107개국 2700여 명의 선수들이 8일 동안 총 9개 종목에서 경쟁하며, 한국은 스틱슈팅과 플로어 볼을 제외한 7개 종목에 65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21일 스노보드 대회전 부문 파이널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대현 학생은 23일 회전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쳐 은메달을 획득하는 영광을 얻었다.

충주혜성학교 이수연 학생(가운데 빨간옷)

이수연 학생도 23일 열린 알파인스키 회전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김대현 학생은 “오스트리아 날씨가 좋아 눈 상태가 많이 나빠서 걱정했는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금메달을 얻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세계 각국의 장애인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뜻깊은 시간 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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