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의원 “입각 관련 통보받은 적 없어”
도종환 의원 “입각 관련 통보받은 적 없어”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7.05.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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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장관 하마평에 “유력, 관측 그게 전부일뿐”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교육부총리 입각설과 더불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내정된 것으로 보도된 도종환(청주 흥덕을, 민주) 의원이 청와대로부터 어떤 유‧무선 통보도 받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

경향신문은 25일 인터넷 판에서 “문재인 정부 초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68) 기용이 유력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행정자치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59),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같은 당 도종환 의원(63)의 내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도종환 의원은 세종경제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나에게 확인할 것은 없다. 청와대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은 게 없다. 기사를 쓴 기자이름을 보니 모르던 기자더라. 아마 청와대 출입기자가 쓴 것 같은데, 다수 언론의 보도대로 유력, 관측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문화예술정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아 교육·문화 공약을 만들었고 충북도당 위원장으로 지역을 총괄했다. 문체부가 대표적인 ‘적폐청산’ 부처로 거론되면서 입각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보인다.

도 의원은 2015년 문화계 블랙리스트 문제를 터뜨렸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정국에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최순실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삼성의 승마 특혜 지원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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