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로 떠나는 ‘신나는 예술여행'
세종시로 떠나는 ‘신나는 예술여행'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7.05.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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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인간대포쇼'로 학교 폭력 문제의 공감·소통 시간 마련해
세종조치원중학교 30일, 세종여자고등학교 31일 두 차례 공연
신나는 예술여행, 인간대포쇼 횡성중학교 공연 모습 /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17 신나는 예술여행'이 세종시 중·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에서 재미있는 문화예술 공연을 선사한다. 

이번에 공연될 예정인 학교폭력 예방연극 '인간대포쇼'는 학교 폭력의 심각성과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폭력성의 구조에 대해 일깨우고 청소년들이 학교 폭력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간대포쇼'는 지난 2016 김천국제가족연극제에서 금상, 연출상, 우수연기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해 극의 재미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세종시에서의 공연은 오는 30일과 31일 두 차례 ▲세종조치원중학교 느티목마루강당(5월 30일), ▲세종여자고등학교 강당(5월 31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017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박명진 위원장)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으로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이다.

◆ 작품 줄거리

“문제를 문제 삼지 마, 이 세상에 셔틀 아닌 사람이 어딨어?”

일진 짱(불량 서클의 우두머리) 이진호는 강우람과 박수빈과 함께 셔틀(자신보다 힘이 센 학생들의 강요로 심부름을 하는 학생)들을 착취한다. 빵 심부름은 물론 교과서를 빌려오게 하고 휴대전화까지 빼앗아 쓴다.

그 수법은 이미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보다 더 교묘하고 지능적이며 악랄하다. 셔틀 중 한명인 김호진은 어느 날 우연히 이진호의 약점을 알게 되고 이를 이용해 하루아침에 이진호를 왕따로 전락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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