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경영실적 국립대병원 중 최하위
충북대병원 경영실적 국립대병원 중 최하위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7.06.22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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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에 이어 연속 C등급…서울대·전남대는 A등급

충북대병원이 국립대병원에 대한 2016년도 경영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하위 등급을 받았다. 충북대병원은 6월20일 교육부가 발표한 경영실적 평가에서 강릉원주대치과병원, 부산대 치과병원과 함께 C등급(보통)에 속했다.

이 가운데 충북대병원과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2년 연속으로 C등급을 받았다. ‘미흡’과 ‘아주 미흡’에 해당하는 D등급, E등급은 없었다. D등급에 해당하면 경영개선 계획을 제출해야 하고, E등급이면 기관장 해임을 건의할 수도 있다.

S등급(탁월)부터 A~E등급까지 6단계로 구분하는 이번 평가에서 S등급은 없었다. 다만 서울대병원과 전남대병원은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전체적으로는 A등급(우수) 4개, B등급(양호) 11개, C등급(보통) 3개 기관으로 나타났다.

자료: 교육부. 그래픽=김보영 기자

이번 경영평가는 기관의 경영개선을 목적으로 한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따라 2015년부터 실시됐으며 이번이 세 번째다. 평가는 경영관리 부문에서 기관장리더십, 책임경영, 고객만족도, 정부 권장정책, 보수와 복리후생, 총인건비 인상률, 노사관리 등을 점검했다.

교육부는 기관들이 평가결과를 경영개선에 활용토록 하기 위해 7월 중 평가결과 설명회 및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적사항에 대한 이행 상황은 내년 평가에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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