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대통령 따라 미국行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대통령 따라 미국行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06.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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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23일 방미 경제인단 52명 최종 확정
대기업 위주… 충북서는 유일, 美기업과 라운드테이블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정상회담에 동행한다. / 세종경제뉴스DB

청주 오송의 메타바이오메드가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정상회담에 동행한다. 지난해 멕시코와 이란 경제사절단에 이어 세 번째 참가다. 청주 오창의 메디톡스는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 이달 말 문 대통령의 미국 순방에 따른 경제인단 52명을 확정, 발표했다. 명단을 보면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민간 외교에 신경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은 이날 세종경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통상사절단으로 따라가는 것”이라며 “27일 미국 순방을 시작으로 28일 미국 기업들과 라운드 테이블을 갖고, 산업시찰한 뒤 30일 돌아오는 일정”이라고 말했다.

대기업에서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허창수 GS 회장, 신현우 한화 테크윈 사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 회장, 구자열 LS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 겸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과 아밋 라로야 한국쓰리엠 사장 등 미국계 한국 기업인 2명도 경제인단에 추가됐다.

IT계열에서는 김봉진 우아한 형제 대표, 이순호 달리웍스 대표, 안건준 크루셜텍 회장, 정준 쏠리드 대표가 방미길에 오른다.

업종별로는 IT·정보보안(8), 에너지·환경(7), 의료·바이오(5), 항공·우주(1), 플랜트·엔지니어링(1), 로봇시스템(1), 신소재(1) 등 첨단분야의 기업들과 기계장비·자재(7), 자동차·부품(6), 전기·전자(5), 소비재·유통(3) 등이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미국 관련 투자나 교역, 사업실적, 사업계획, 첨단 신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등을 선정 기준으로 삼아 협회나 단체가 아닌 기업 위주로 선정했다"며 "현재 불법·탈법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크게 빚고 있는 기업은 원칙적으로 참여를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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