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미분양 주택, 전국 물량의 9.55%
충북 미분양 주택, 전국 물량의 9.55%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7.06.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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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3989가구에서 5월말 기준 5433가구로 증가
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이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충북은 지난 4월 5000가구를 넘어선 뒤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달보다 3454호(5.7%) 줄어든 5만6859호로 집계됐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2월 5만6413호에서 올 1월 5만9313호, 2월 6만1063호, 3월 6만1679호로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 4월 6만313호로 줄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준공 후 미분양은 5월말 기준 1만74호로 전달보다 487호(5.1%) 늘며 다시 1만호를 넘어섰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해 12월 1만11호에서 올 1월 9330호, 2월 9136호, 3월 9124호로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 4월 9587호로 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미분양이 1만5235호로 전달보다 11.3% 줄었다. 지방은 4만1624호로 3.5% 감소했다.

충북의 미분양 주택은 5433가구로 전달(5755가구)보다 322가구(5.6%) 줄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556가구로 전달(571가구)보다 15가구(2.6%) 감소했다.

충북은 지난해 12월 3989가구에 달했던 미분양 물량은 올해 1월 4043가구로 늘었다. 2월 3982가구, 3월 4415가구로 증가했다.

충북의 미분양 물량은 17개 시‧도 중에서 경남과 충남, 경북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것이다. 그 비중도 9.55%에 이른다. 이에 반해 서울의 미분양 물량은 119가구, 세종은 단 한 가구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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