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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날 없는 식약처장

기사승인 2017.09.13  23: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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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충제 계란 파동, 독성 생리대 파문 이어 빵셔틀 의혹까지
야당 “빵셔틀 기가 찰 노릇, 즉각 사퇴하라”
여당 “사실관계 확인 없는 망신주기 논평, 사과하라”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또다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살충제 계란 파동과 독성 생리대 파문 등이 연달아 터진 상황에서, 주말마다 직원에게 ‘서울~청주 오송’ 빵셔틀을 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이 같은 의혹은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이 법인 카드 사용 내역 등을 근거로 류 처장이 휴일마다 직원에게 빵 심부름을 시켰다고 문제를 삼으면서 시작했다.

류 처장이 특정 제과점 빵을 유난히 좋아해 공무원인 비서에게 매주 빵 심부름을 시켰다는 게 보도의 주요 내용이다.

이에 야당은 규탄을 쏟아냈다.

김정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13일 ‘식약처장, 직원에 빵셔틀 시킬 만큼 대단한 갑의 자리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류 처장은 먹거리 안전 문제를 책임져 달라는 국민의 목소리는 뒤로 한 채 빵셔틀 직원이 서울에서 공수해 온 빵으로 자기 배만 채우고 있었던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공직에서 물러나 전국팔도 맛빵집 기행이나 다니면서 남은 인생 보내는 것은 어떨는지 진지하게 고민해보기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의당도 논평을 통해 “식약처 공무원이 처장 입맛에 맞는 빵을 사 나르기 위해 빵 봉지를 들고 서울과 충북 오송을 왔다 갔다 했다니 기가 찰 노릇”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 실패를 바로 잡으려면 류영진, 박성진 ‘진진 브라더스’를 즉각 정리하길 바란다”고 입장을 냈다.

반면 여당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한 언론의 확인되지 않은 보도에 (자유한국당)이 논평을 낸 모양인데, 해당 부처가 해명자료를 통해 밝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카드 사용 내역을 보면 결재된 일시도 대부분 전 처장 재임 당시였고, 그 목적도 직원이 비서실 손님 접대용으로 서울에 살아서 주말에 구매했다가 출근 날 아침에 오송에 가지고 내려갔다고 한다”고 했다.

 

이주현 기자 jh678@daum.net

<저작권자 © 세종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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