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중부 잇는 옥산-오창고속道, 12월 준공
경부-중부 잇는 옥산-오창고속道, 12월 준공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7.10.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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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km 구간…최소운영수입 보장 없는 민자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를 잇는 옥산-오창 민자고속도로가 올해 말 준공을 앞둬 상습정체 해소가 기대된다. 사진=국토교통부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를 잇는 옥산-오창 민자 고속도로가 2017년 말 준공을 앞둬 상습정체 해소는 물론 주변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4년 10월, 실시계획을 승인한 연장 12.1km의 옥산-오창 고속도로 민간투자 사업이 착공 4년만인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에 따라 청주 오창에서 천안·아산 방면으로 이동할 경우 천안 도심 정체로 1시간 이상 걸리던 통행시간이 30분대로 단축된다. 특히 충남 아산·천안지역과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창제2지방산업단지, 청주 테크노폴리스, 청주산업단지 등 충북내륙 산업단지 간 물류 기반시설이 구축돼 산업단지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옥산-오창 고속도로는 민간투자비 2509억원, 건설보조금 297억원, 토지보상비 502억원 등 모두 3306억원이 투자됐으며, 최소운영수입 보장이 없는 민자 고속도로다. 통행료도 한국도로공사 통행료의 1.14배 수준으로 책정해 이용자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현재는 고속도로 교통관리시스템과 요금징수시스템, 센터설비, 광통신설비 등 고속도로 운영을 위한 마무리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통관리센터 현장설비 구축 후 시험운영을 마치는 내년 1월 말쯤 개통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충청 내륙지역은 충청 북부지역보다 도로 등 SOC개발이 상대적으로 늦었으나, 옥산~오창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아산‧천안지역을 연결하는 빠르고 편리한 고속도로망이 확보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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