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AI 긴급 방역비 투입 사전 예방 만전
충북도, AI 긴급 방역비 투입 사전 예방 만전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7.11.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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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기간이 장기화될 가능성 높아... 기반확충과 예찰 소독활동을지속 강화

충북도 AI 방역대책본부는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예방차원에서 특별교부세 2억원, 도 예비비 2억5000원 등 총 7억5000만원을 긴급 투입한다.

10월부터 강원도 인접지역과 가금류 밀집지역에 운영하던 거점소독소는 고병원성 AI 위기대응 ‘심각’단계에 맞추어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하고(25개소) 이에 필요한 운영비의 일부인 5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가금 및 야생조류 진단을 위한 검사용품, 방역활동에 필요한 물자 확충 등에 2억5000만원을 사용하게 된다.

도는 올 겨울에 발생한 AI는 철새 도래가 아직도 이루어지고 있고, H5형 AI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는 점, 겨울철 기온저하 등으로 발생 가능성이 높아 지고 있어  방역기간이 장기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겨울철 오리 휴지기제와 더불어 오리 운반차량의 도내 출입구를 3곳으로 제한하고, 발생지역과 사료 등 물류유통 차단, 맹동 진천지역의 야생조류 검사확대, 오리 일제검사, 농장별 CCTV 설치 등 AI 예방을 위한 기반확충과 예찰 소독활동을 지속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 제주시 하도리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농림부는 지난 21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서 채취한 야생조류에 대한 중간검사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AI 바이러스의 N형 및 고병원성 여부는 이르면 오늘중 나올 예정이다. 최종 검사결과는 약 3~5일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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