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자회사에 218억 유상 증자 결정
에코프로, 자회사에 218억 유상 증자 결정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7.11.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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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준공 예정인 에코프로GEM 1공장, 2공장 건설에 주로 사용될 예정

충북 오창에 위치한 코스닥 상장사 에코프로(이동채 대표)가 종속회사인 에코프로GEM의 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218억30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종류주 804만주, 발행가액은 종류주 1주당 2711원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지이엠을 통해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제조용 양극 소재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며 “이번 유치 자금은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에코프로지이엠 1공장과 내년에 건설되는 2공장 건설에 주로 사용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주)에코프로GEM은 (주)에코프로가 중국의 금속·배터리 재생 전문기업인 GEM사와 외국인투자법인으로 설립한 회사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리튬이차전지의 핵심소재분야인 양극소재 관련 선도 기술을 확보해 성장해 가고 있는 기업이다. 

경북 포항 영일만 제1산업단지 내 위치한 포항부품소재전용단지에 들어설 포항1공장은 1700억 원을 투자해 대지면적 2만4135평에 건축연면적 4만4000평 규모며 공사기간 2017년6월 ~ 2021년12월에 걸쳐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GEM에서 생산할 리튬전지는 2000년대 초반 휴대폰, 노트북과 같은 스마트 IT기기의 보급 확대와 전동 공구의 주전원으로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어 2010년 이후 전기차 및 ESS의 산업 개화와 더불어 2020년경 30조원 이상의 시장으로 급속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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