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봉사 멈추지 않는다 '오송고 봉사단'
새해에도 봉사 멈추지 않는다 '오송고 봉사단'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8.01.2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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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한인 영주 귀국 주민 어르신들 위한 새해맞이 행사 열어 뜻깊은 시간가져
오송고 샤프론&프론티어 봉사단이 지난 20일 사할린 영주 귀국 주민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를 펼쳤다.

오송고 샤프론&프론티어 봉사단(유명희 총단장)은 20일 오송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할린 한인 영주 귀국 주민 어르신들을 위해 새해맞이 행사를 개최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날 날씨가 추워 바깥 출입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오송고 프론티어 봉사단은 틈틈히 갈고 닦은 댄스, 노래, 기타 연주와 더불어 봉사단 가족들이 익힌 우크렐라 연주, 한국무용 등을 재능 기부해 행사는 더욱 알차게 꾸며졌다. 

봉사단이 한국무용 재능기부를 하는 모습

특히, 어르신들과 함께 진행한 스피드 게임, 단어 맞추기를 통해 서로 교감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직접 만두를 만들고, 봉사단에서 며칠 전부터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한민족 임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학생들과 직접 만든 음식을 나누어 먹고 함께 게임도 할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러시아에 있는 손주들 대신 오송고에서 자주 찾아와 이러한 행사를 개최해주어 많은 위로가 된다"고 감사를 표했다.

봉사단 가족들이 익힌 우크렐라 연주를 하는 모습

한편, 충북의 유일한 오송고 ‘샤프론 프런티어 봉사단’은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가치관 확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오송고 학부모들 자원으로 만든 봉사단체다.

현재 학생 77명, 학부모 75명이 가입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중증장애인 시설 방문(청애원, 믿음의집)을 방문해 정기봉사을 실시하고, 돌다리테마 봉사(김장봉사, 연탄나눔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오송고 샤프론 & 프론티어 봉사단은 2018년도에도 소외되고 외로운 분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에 펼친다는 계획이다.

사할린 어르신들과 오송고 봉사단은 이날 알찬 행사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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