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구경시장 구경 가세…팔도투어 선정
단양 구경시장 구경 가세…팔도투어 선정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8.03.19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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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코레일, 팔도장터투어열차 세 차례 운행

다양한 먹거리로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단양 구경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팔도장터투어열차 운행 탐방지로 선정됐다.

팔도장터투어열차는 여행객의 발길을 전통시장으로 끌어들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코레일이 협업해 추진하는 문화·관광 상품이다. 코레일은 자체 홍보를 통해 관광객을 모집한 뒤 단양군과 협의해 4∼11월 사이 세 차례에 걸쳐 관광열차를 운영한다.

단양군은 ▲도담삼봉-만천하스카이워크-단양강잔도-구경시장(A코스) ▲사인암-충주호유람선-구경시장(B코스) 등의 관광코스를 마련하고 버스를 이용한 여행상품을 계획하고 있다. 구경시장 상인회도 떡메치기와 장터노래자랑, 7080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관광객에게 선보인다.

구경시장은 충주댐 건설로 1985년 현재의 단양읍 도전리에 둥지를 튼 전형적인 전통시장이다. 1만4034㎡의 터에 120여 점포가 들어서 있다.

2014년 민선 6기 출발과 함께 차별화한 마케팅으로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된 구경시장은 지난해 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국 120여개 명물시장과 경쟁해 우수시장에 선정돼 중기부 장관상을 받았다.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8년 대표 전통시장에 선정됐다.

단양군 관계자는 “1500여명의 팔도장터투어열차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홍보에 큰 보탬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구경시장의 훈훈한 인심과 정을 담아가도록 열차 관광객 맞이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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