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청사'<흥부와 놀부> 충북 순회 공연
극단 '청사'<흥부와 놀부> 충북 순회 공연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8.04.2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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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뮤지컬로 오는 5월2일 음성 시작 5월30일까지 충북 지역 10곳 순회공연
욕심쟁이 놀부는 착한 동생 흥부를 내쫓는다. 가난하게 살망정 착하기만 한 흥부는 어느날 제비 한마리가 다리를 다친 채 마당에 떨어져 있자 정성껏 약을 발라 치료해서 날려 보낸다. 그 이듬해 돌아온 제비는 박씨앗 한알을 흥부에게 안겨준다. 흥부는 박씨앗을 심는다. 유달리 커만가는 박덩이. 가을이 되어 박을 탄다. 그속에서 쏟아지는 금은보화 흥부는 하루 아침에 부자가 되는데...
사진=청사

충북지정예술단 극단 '청사(문길곤 대표)'가 전래동화로 익히 잘 알려진 '흥부와 놀부'를 어린이 뮤지컬로 재탄생해 충북 전역 순회공연에 나선다.

<흥부와 놀부>는 오는 5월2일~30일까지 오전 10시30분 각 지자체 문회화관, 학생회관, 문예술회관 등에서 관객과 만난다. ‘흥부와 놀부’는 충북 순회공연을 통한 문화예술 소외계층의 문화적 욕구충족과 문화적 격차해소를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청사'는 이번 뮤지컬을 통해 아이들이 교실 밖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교육방식을 느끼고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흥부와 놀부 공연 모습 / 사진=청사

또한, 예술 관람을 하는 관객의 수가 점점 줄어드는 가운데 미래의 주인공이 될 아이들이 문화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과의 소통, 공감형성 통해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흥부와 놀부' 기획했다.

올해로 창단 32주년을 맞는 극단 청사는 청주사범대학(현 서원대) 극예술연구회가 1985년 전국대학연극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창단돼 그동안 100여 편의 정기공연을 선보인 중견극단이다.

충청북도지정예술단(2017-2018)으로 선정돼 2017년에는 가족극 '나종사랑', 악극 '울어라 박달재야' 두 공연 모두 전석 매진으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이번 해에는 어린이 뮤지컬 '흥부와 놀부', 악극 '카츄샤는 흘러간다'로 도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공연 일정

- 5월2일, 음성문화회관

- 5월9일, 단양문화예술회관

- 5월15일, 오창목령사회복지관

- 5월16일, 보은문화예술회관

- 5월18일, 진천군민회관

- 5월23일, 증평문화회관

- 5월24일, 영동난계국악당

- 5월25일, 제천문화회관

- 5월29일, 옥천문화회관

- 5월30일, 충주학생회관

◆ 공연 시간은 모두 오전10시30분으로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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