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새 바람, 건양사이버대는 ‘순항’
교육의 새 바람, 건양사이버대는 ‘순항’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8.04.23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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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학부 8개 특성화학과 운영, 100%온라인 수업으로 4년제 학사학위 취득 가능
공무원, 군인 등 다양한 자체 장학금+국가장학금까지 '재학생 약 70% 장학 혜택'
사진=건양사이버대

4차 산업혁명이 교육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강의실에서만 이뤄지는 전통적 교육 방식이 아닌 시공(時空)의 벽을 허문 새로운 교육시스템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사이버대가 자리 잡고 있다. 충청권 유일 ‘건양사이버대학교’는 ‘가르쳤으면 끝까지 책임진다’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대전광역시 관저동에 위치한 건양사이버대학교는 지난 2012년 문을 열고 개교 5년차에 접어든 늦둥이 사이버대학교다. 하지만 개교 첫해 622명으로 시작한 이래 현재 약 3000여명에 달하는 학생이 재학 중에 있는 명실상부 충청을 대표하는 중소대학으로 거듭 발전하고 있다.

100% 온라인 수업으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건양사이버대학교는 ▲복지학부(사회복지학과, 노인복지학과, 보건의료복지학과) ▲휴먼학부(다문화한국어학과, 상담심리학과, 경영학과) ▲실용학부(글로벌뷰티학과, 재난안전소방학과) 3개 학부 8개 특성화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사이버대임에도 불구하고 건양대학교, 건양대병원, 김안과병원, 서울교육관, 평생교육원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어느 사이버대 보다 재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건양사이버대는 사이버대 중 최초로 ‘블랙스튜디오’라 불리는 정면판서형 스튜디오를 도입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사진=건양사이버대

지난해부터는 콘텐츠품질관리센터를 신설, 콘텐츠 질 관리 강화에 나선 가운데 사이버대 중 최초로 ‘블랙스튜디오’라 불리는 정면판서형 스튜디오를 도입해 온라인을 통한 선행학습 뒤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교수와 토론식 강의를 진행하는 ‘플립러닝’을 실현했다. 질 좋은 강의 제작을 위해 교수법 코칭 기법 강화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검증된 교수진이 강의 콘텐츠를 100% 자체 제작해 학생들의 만족도와 수업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사이버대의 가장 큰 매력은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강의 수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손 안의 캠퍼스’ 스마트러닝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체 강의 95%를 시간과 공간에 제한 없이 모바일에서 수강 가능하도록 했다. 덕분에 평소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이나 가사 주부, 군인, 퇴임 앞둔 직장인의 입학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서 주목! 건양사이버대 재학생이라면 피할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장학금 혜택이다. 입학과 동시에 1년간 수업료 40% 감면 혜택이 우선 주어진다. 또한 재단에 속한 건양대와 대학원, 건양중고등학교, 건양사이버대 재학생 및 졸업생의 가족 뿐 아니라 가족 2인 이상이 동시에 입학할 경우 입학금 면제와 2년간 수업료 50% 감면 혜택 등 파격적인 장학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콘텐츠 촬영 및 회의실로 쓰이는 건양사이버대학교 어니스티홀. 사진=건양사이버대

특히, 국가·지방직 공무원(행정, 교원, 경찰, 소방 포함)들이라면 더욱 특별한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나라사랑 장학혜택’으로 입학금 면제는 물론 4년간 수업료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가족과 함께 입학 시 가족 모두 같은 혜택이 적용받을 수 있으니 꼭 참고 바란다.

또한, 국방부와 위탁교육을 체결 ‘군 위탁 특별 전형’을 진행하고 있다. 직업군인 신분으로 입학 시 군 간부 장기 복무 및 전역 후 재취업 특성화 맞춤 교육 과정 및 군 장기 복무 및 승진 시 가산점 부여 교육 과정 등 특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교내·교외 장학금을 통해 수업료 100% 지원과 건양대 대학원 진학 시 수업료 50%를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자체 장학 혜택과 수혜율 70%에 육박하는 국가장학금까지 더해지면 건양사이버대 진학한 재학생이 부담해야할 등록금은 현저히 줄어든다. 지난 3월부터는 국가장학금 도우미프로그램을 시행, 재학생의 국가장학금 신청을 독려해 재학생의 80%가 신청했다. 이런 각고의 노력 덕에 대학정보공시에서 건양사이버대는 국가장학금 지급률 최상위 대학에 랭크돼 있다.

100% 온라인 수업으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건양사이버대학교는 최고의 스튜디오 시설을 갖춰 재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 사진=건양사이버대

건양사이버대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기업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계약학과를 추진하고 있다.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고 학교도 맞춤형 교육을 실시 재학생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어 기업과 학교가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맞춤형 전략을 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이버대가 교수와의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인한 소통부재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염려와는 달리 낭만적인 캠퍼스 생활은 물론 교수들과 재학생들의 소통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다니는 학생들을 위해 교수들은 주말을 이용해 해당 지역 모임을 만들어 직접 방문 지도를 펼치며 학생에게 먼저 다가고 있다.

또한 각종 현장실습, 자격증 취득 지원활동 등 오프라인 과정과 축제와 체육대회,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활용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학과MT, 학교 방문의 날, 명사특강, 졸업 여행 등 활발한 오프라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원묵 건양사이버대 총장이 앞으로 사이버대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박상철

아울러 현재 재학생 중 타 지역 학생 수가 60%에 육박하는 만큼 SNS 등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학생들과 소통하고 학과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비대면 소통 부재 문제를 말끔히 해결했다. 이를 방증하듯 건양사이버대의 중도탈락률이 평균 9.7%로 4년제 사이버대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원묵 건양사이버대 총장은 “사이버 시대, 지식과 정보가 홍수처럼 밀려온다. 수많은 정보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해 내기 위해서는 한 가지 학문만 알아서는 안 된다. 다방면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분석하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곳이 바로 사이버대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융합의 시대는 학문을 세분화 하는 것이 아니라 학문을 통합해 새로운 창조물을 만드는 시대로 기존 제도권 교육에서는 이를 뒷받침하기 힘들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사이버대학의 교육 수준이 기존 오프 대학을 추월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걸맞게 우리 건양사이버대학교도 ‘최고’보다는 ‘유일’을 모토로 새로운 교육 개혁을 펼쳐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건양이버대와 방통대 일반대학 비교 / 사진=건양사이버대

나이와 직업은 물론,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학업에 뜻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닐 수 있는 건양사이버대학교. N포 세대, 이케아시대, 경단녀, 샐러던트란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저임금과 고용 불안에 시달리는 요즘. 정규 교육 외에 추가적인 경력 개발의 필요성이 점점 강조되면서 건양사이버대학교의 거침없는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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