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충북지사 여론조사 이시종 49.1%
MBC, 충북지사 여론조사 이시종 49.1%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8.05.23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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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경국 13.4%, 바른미래당 신용한 2.1%
정당지지도, 민주 54.9%-한국 18.8%, 미래 4.1% 順
대전·충남 포함 충청권은 공히 2,3배 격차 여당 우세
MBC방송화면 캡쳐.

6·13지방선거를 후보자 등록을 코앞에 두고 실시한 충북지사 선거 지지후보 여론조사에서 이시종(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추격권 밖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가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5월19~21일, 충북 거주 성인남녀 8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시종 예비후보가 49.1%의 지지율로, 13.4%에 그친 박경국(자유한국당) 예비후보에 크게 앞섰다. 신용한(바른미래당) 예비후보는 2.1%에 머물렀다.

기타 1.6%, 지지 후보 ‘없음·모름·무응답’ 비율은 33.9%였다.

이시종 예비후보는 40대(61.8%)와 30대(61.2%)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50대(49.3%) 19세·20대( 41.2%) 60대 이상(37.8%) 등 모든 연령대에서 다른 후보들에 앞섰다. 반면 박경국 예비후보는 60대 이상(23.7%)과 50대(18.2%)에서만 두 자릿수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시종 예비후보의 고공행진은 민선5·6기 도정에 대한 긍정평가에 기반을 둔 것으로 확인됐다. 도정에 대한 긍정평가는 68.1%에 달했고,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13.8%, ‘모름·무응답’은 18.2%였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충북의 각 정당별 지지율도 민주당이 54.9%로, 한국당 18.8%와 바른미래당 4.1%, 정의당 3.3%에 크게 앞서 다른 선거에서도 민주당의 선전을 예측할 수 있다.

충청권애서는 모두 더불어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대전에서는 유성구청장 출신 민주당 허태정 후보가 46.7%, 대전시장 출신 한국당 후보는 19.2% 지지율을 나타냈다.

안희정 전 지사가 물러난 충남에서는 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40.3%, 자유한국당 이인제 후보가 20.2%로 약 두 배 차이를 보였다.

MBC의 여론조사는 유선전화(RDD)와 무선전화(휴대전화 가상번호)에 의한 면접 조사(성·연령·지역별 피조사자 할당)로 진행됐다. 충북지역 응답률은 15.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3.5%p다. 자세한 내용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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