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올해 일본뇌염 모기 첫 발견
청주서 올해 일본뇌염 모기 첫 발견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8.06.1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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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이상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이지만 치사율 30%로 위험
사진=질병관리본부

충북 청주에서 일본뇌염을 유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18일 청주시 오송읍 공북리 축사에서 채집한 모기 738마리 중 2마리가 작은빨간집모기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7월24일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발견된 것보다 5주 정도 빠른 것이라고 연구원은 밝혔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4월1일 부산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고, 뇌염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한편, 2017년 전국에서 9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충북에서는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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