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사회, 오는 26일 의료인 폭행 추방 국민청원 대회 개최
대전시의사회, 오는 26일 의료인 폭행 추방 국민청원 대회 개최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8.07.1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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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서울 경찰청 앞에서 열린 의료기관 내 폭력 근절 범의료계 규탄대회 모습. / 사진=이주현 기자

최근 의료인 폭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사회적 공분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의사회가 오는 26일 오후 6시 대전 중구 대전시의사회관 일원에서 의료인 폭행 추방 국민청원 대회를 연다.

대전시의사회는 이날 '의료기관 폭행 발생 환자생명 위협한다', '반복되는 의료폭행 국민건강 무너진다', '국민건강 지켜내는 보호대책 마련하라', '의료기관 폭행사범 관용 없이 처벌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청원 참여를 독려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1일 전북 익산 응급실 의사 폭행 사건이 발생하면서 촉발됐다. 의료인을 폭행한 가해자를 엄벌해달라는 청원이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빠르게 공론화되고 있는 것을 지원하는 게 취지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한 달간 20만 명 이상의 국민이 추천한 청원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가 직접 답을 한다.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함께 사회적 문제나 국정현안 등을 개선해나가자는 게 취지다.

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감옥에 갔다 와서 칼로 죽여 버리겠다”란 청원 글(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94032)은 19일 오후 7시 24분 기준 9만 1285명의 추천을 얻었다. 글의 요지는 의료인 폭행 가해자의 처벌과 경찰의 안일한 대처를 지적한 것이다.

앞서 김영일 대전시의사회장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경찰청 앞에서 열린 의료기관 내 폭력 근절 범의료계 규탄대회에 참가해 의료인 등에 대한 폭력 근절을 위한 지원 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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