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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이제는 질병이다

기사승인 2017.09.07  13: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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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상 청주드림이비인후과 원장

많은 분들이 코골이가 배우자의 수면과 복지를 방해하기 때문에 관심을 갖게 되고 비로소 병원을 찾게 된다. '사람이 피곤하면 잘 때 코 좀 골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코골이 정도가 심하고 자주 숨 막힘을 느꼈다면 가볍게 여기는 태도를 바꿔야 한다. 

 코골이는 수면 중에 다양한 원인으로 인두 기도 부위가 좁아져 기도를 통과하는 호흡 기류의 기압 차이 때문에 연구개와 목젖의 주위 구조물이 진동을 하면서 생기는 호흡 잡음이다.

 코골이는 수면무호흡증의 한 증상이며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 조기사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즉 수면무호흡이 심각한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아침에 심한 입마름, 심한 두통, 낮에 심각한 졸음, 교통사고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만성 피로감이나 발기 부전 등의 성의학과의 관련도 있으며, 삶의 질을 떨어뜨리게 된다. 

 코골이는 30~35세 남성의 20%, 여성의 5%에서 관찰되며, 60세 이상의 노년층에서는 남성 60%, 여성 40%가 습관적으로 코를 곤다고 보고된다.

 비만한 경우에는 3배 이상 빈도가 높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수면다원검사는 환자가 잠을 자면서 수면 무호흡이 얼마나 심각하게 있는지 측정하는 검사이다. RDI는 시간당 무호흡이 일어나는 평균 횟수로 5이상이면 수면무호흡으로 진단한다. 

 무호흡증으로 진단되면 심각한 심혈관계 질환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빠른 치료를 해야 한다.  

 소아수면질환은 성장장애, 학습장애, 얼굴변형, 성격장애 등의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원인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부모님이 보기에 다음과 같은 증상을 자주 보일 시에는 내원해 진찰 받아야 한다.

 증상은 △아이가 코를 심하게 곤다 △항상 입을 벌리고 잠을 잔다 △바로 잠에 들지 못하고 개구리잠을 자거나 베개를 쌓고 잔다 △잠버릇이 험하다 등이다.

 이 외에도 △짜증을 잘 낸다 △예민하고 집중을 잘 못해 부산한 행동을 보인다 △키가 작고 왜소하다 △낮잠을 많이 잔다 △머리가 자주 아프다 등도 있다.

 아이들이 충분한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집중력 장애와 ADHD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수면장애로 인한 일시적인 ADHD와 심각한 ADHD는 감별해야 한다.

 무호흡증을 동반한 코골이의 경우 대부분 좁은 기도가 문제이다. 좁은 기도를 넓혀주는 근본적인 기도 확장수술을 하거나 좁은 기도로 호흡을 원활하게 해주는 장치 치료를 할 수 있다.  

 수술적 치료는 코에서 물혹, 비중격 만곡증, 만성비염 등을 목에서 편도와 아데노이드 비대, 구개수 처짐, 연구개 비대, 대설증이 있는지 확인을 하고, 아래턱이 작거나 뒤로 밀려 있는지도 확인한 후 환자에 맞는 수술적 치료를 한다.

 수면무호흡의 원인이 되는 부분을 교정하는 수술을 시행하거나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환자의 경우 지속적 양압호흡기, 하악을 전방으로 당겨 주는 인두 확장장치 등의 장치 치료를 시행한다. 

청주드림이비인후과 김민상 원장 seenews365@

<저작권자 © 세종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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