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충북 화장품산업 규제 프리존 도입, 큰 성과”
[인터뷰] “충북 화장품산업 규제 프리존 도입, 큰 성과”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6.08.2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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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화장품 윤경섭 기술연구소장

[세종경제뉴스 이주현기자] 충북도는 화장품산업을 6대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4% 충북경제’ 실현을 위한 주춧돌로 활용하기 위해 사활을 걸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지난 6월 화장품·뷰티 산업 등을 중국 헤이룽장성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해

사임당화장품 윤경섭 기술연구소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김승환기자

판이 더 커졌다. 그 중심에 있는 사임당화장품 윤경섭 기술연구소장으로부터 얘기를 들어봤다.

- 최근 충북도가 화장품‧뷰티 등 신성장 사업을 집중 육성해 성과를 내고 있는데.

“충북도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지난 10여 년 전부터 화장품‧뷰티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해왔다. 화장품의 정부 주무부서인 식약처와 복지부가 인근에 있고, 지리적으로 충북은 국토의 중심에 있어 이 같은 산업을 키우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뷰티‧화장품‧바이오 관련 행사를 연이어 개최한 것도 고무적이다. 충북의 화장품산업에 대해 규제 프리존이 도입된다는 것도 큰 성과다. 앞으로 충북도의 화장품‧뷰티산업에 대한 육성 계획이 꾸준히 지속돼 화장품‧뷰티산업의 메카라는 위상에 걸맞은 성과와 파급효과를 기대해본다.”

- 화장품‧뷰티산업에 대한 전망은.

“우리나라 GDP에서 화장품과 뷰티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 않지만, 최근 한류와 맞물려 K-코스메틱, K-뷰티라는 용어가 말해주듯 뜨고 있는 산업이다. 국내 전국 시도에서도 화장품 산업을 주요 육성사업으로 선정해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산업의 성장률 또한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2% 이상이다. 2015년 생산 규모는 10조를 넘었다. 수출도 매년 늘어 연평균 수출 증가율은 37.8%다. 수출의 경우 중국에 의존도가 커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업계에서는 국내 화장품 산업의 시장 및 수출이 지속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 최근 사임당화장품에 경사가 많다.

“그렇다. 지난해 신기술 제품을 개발‧상품화해 장영실상을 받았고, 올해는 청주시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됐다. 사임당화장품의 장영실상 주제는 ‘생물전환기술을 활용한 항노화 한방 화장품 자보예’였다. 생물전환기술은 기존 천연‧한방 재료의 단순 추출보다는 생물전환을 통해 피부의 활성 향상과 안전성이 확인된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는 것이다.”

- 타 브랜드보다 강점은.

“화장품을 평가할 때 제품이 얼마나 안전한지, 또 얼마나 효능이 있는지가 중요하다. 사임당화장품은 안정성 측면에서 합성방부제 등과 같은 합성성분을 포함, 업계에서 위해 성분으로 알려져 있는 많은 성분들을 최대한 배제하고 있다. 전 제품 피부 안전 검사를 통해 적합한 제품에 한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유효성 측면에서는 오랜 기간 천연물 연구를 통해 주름 개선 및 미백을 포함한 다양한 효능이 검증된 원료들을 자체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정리하자면, 안전과 효능 측면을 무엇보다 중시한다는 게 타 브랜드와의 차이점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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