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은 생명” - (주)뷰티화장품 오한선 대표
“품질은 생명” - (주)뷰티화장품 오한선 대표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6.09.2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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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제뉴스 이주현기자] (주)뷰티화장품 건물에 내걸린 ‘100-1=0’이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이는 100번을 잘해도 1번의 실수가 생기면 품질에 대한 노력은 0이 된다는 오한선 대표의 경영 철학이다. 품질은 생명이라는 얘긴데, 문구에서 자못 결연한 의지가 엿보인다.

▲(주)뷰티화장품 오한선 대표. / 사진=김승환 기자

- 어떻게 지내시는지.

“하루하루 바쁘게 살고 있다. 현재 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 화장품학과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 해외 시장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국내에서는 매출을 올리는 데 한계가 있다. 특히 마케팅 능력과 지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는 국내 시장은 너무 어렵다. 수출만이 살길이다. 아직 선점되지 않은 시장이나 가능성이 높은 나라를 발굴하고 수출의 길을 여는 게 급선무다. 현재 충북수출클럽 2대 회장을 맡고 있는데, 회장으로서 노력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 충북 수출클럽은 전시회나 마케팅 지원사업 멘토모임 등 충북 기업들이 모여 수출의 길을 열고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모임이다. 경쟁이 아닌 협력을 위해 모였다고 보면 된다. 이는 충북 경제 4% 실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 대한 견해는.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화장품의 선도지역으로 불리는 충북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행사다. 다른 엑스포와는 달리 B2B 중심의 엑스포로 기업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된다. 이번 엑스포는 189개 기업이 참가하는데, 수준 높은 기업들과 우수한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해 품격 있는 산업박람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이 분야에 대한 전망은.

“화장품‧뷰티산업은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분석된다. 예전에는 의식주가 가장 중요했지만, 이제는 미용도 생활에 있어 빠질 수 없는 부분이 됐다. 여자만 화장을 하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크로스 섹슈얼의 문화다. 남자도 가꾸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다.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망은 고대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욕망이다. 중국의 경우 화장품 시장이 매우 크지만, 실질적으로 화장을 하는 인구가 많지 않아 미래 가치가 크다. 동남아와 중남미 등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나라들이 많아 화장품‧뷰티산업은 점차 커질 것이다.”

- 향후 계획은.

“중국 상해지사와 중남지 지사를 활용해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앞서 밝힌 것처럼 전 세계 30개국 총판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또, 충북 경제 4% 달성을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사회 환원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그 책무를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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